경제·금융

외국 목조주택업체 국내진출 붐/가 「홈즈」 경양과 합작

◎핀란드 「부오카티」는 자재공급·기술이전 나서목조주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외국 유수의 목조주택업체들이 국내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목조주택시장은 최근 수요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주택업체의 건축수준과 자재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캐나다, 핀란드, 미국 등 외국의 선진 목조주택업체들이 다양한 형태로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표적 목조주택업체인 더글러스 홈즈사는 최근 대전지역 주택건설업체인 (주)경양과 합작, 대전 유성구 갑동 일원 5천평 규모의 사업부지에 목조주택단지를 조성중이다. 외국의 목조주택업체가 국내에 직접 진출, 목조주택단지를 조성하기는 더글러스 홈즈사가 처음이다. 홈즈사와 경양이 공동으로 지어 분양하는 목조주택단지에 북미에서 가장 많은 형태인 조립식 패널형 목조주택 26가구가 들어선다. 핀란드 최대 목조주택업체인 부오카티사도 최근 통나무종합개발과 총판협약을 맺고 자재공급 및 건축기술 이전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유럽목조주택업계 선두권에 드는 규모와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로 통나무종합개발을 통해 자재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이전과 사후 서비스 등을 내세워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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