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일본증시가 지난 4월을 저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올 하반기에 많은 기업공개(IPO)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쓰지다 마사아키(土田正顯) 도쿄증권거래소 이사장이 22일 밝혔다.쓰지다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기업공개를 바라는 많은 비상장 업체들이 있으며 이들 업체중에는 매우 유명한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적인 잉크젯 프린터업체 세이코 엡슨이 최근 상장된데 이어 칩 제조업체 NEC전자 등이 24일 기업공개에 나서는 등 상당수 업체들이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말 이래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지나친 비관론이 점차 해소되면서 도쿄증시가 수렁에서 빠져나왔다”고 진단하고 지난 6월 급등세를 보여준 증시의 역동성이 경제활동 전반의 상승국면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