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19·태인CC)와 김경희(28·남서울CC)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조동만)의 99년도 제1차 프로테스트에서 나란히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최종합격자 8명 가운데 최연소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고아라는 23일 용인프라자CC 신코스(파72)에서 치러진 본선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으나 합계 5오버파 221타를 기록, 동타를 이룬 김경희와 1위로 통과했다. 이밖에 박윤숙과 이정은, 김경숙, 이세린, 김태현, 박현주 등 6명이 12오버파 228타 이내에 들어 최종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