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난 걱정 말고 설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가정용 상품 출시·순찰 활동 등 보안업계 '설맞이 마케팅' 한창

고향 방문으로 집을 비우는 사람이 많아지는 설연휴를 맞아 보안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보안업체들이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상품을 출시하고 특별 순찰활동에 돌입하는 등 설맞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에스원은 지난 10일 공동주택 전용 무인보안시스템 '세콤홈즈(Secom Homz)'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 이용료 4만5,000원이면 경비, 출동 등 기본 방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작동돼 복잡한 시공공사가 필요 없어 신청 하루 만에 설치를 마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세콤 홈즈는 간단히 설치한 후 바로 고향으로 떠날 수 있어 얼마 남지 않은 연휴를 대비하기에도 적격"이라며 "또한 영상조회, 조명제어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추가하면 설 연휴 같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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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에 오른 고객들을 위한 특별 경계태세에도 돌입한다.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은 설 연휴기간 현금 다량 취급업소에 대한 순찰강화, 택배물 인수보관 등 안심보안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CCTV, 가스밸브, 잠금장치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예방점검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도난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명절 연휴기간 도난사고 발생은 평일보다 30% 증가했다"며 연휴기간 보안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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