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와의 공동 토론회 개최 계획을 밝힌 뒤 “진보적인 연구소 뿐 아니라 보수적인 연구소와도 적극 협력해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토론회 첫 주제로 여의도연구소는 ‘국민행복시대’를, 민주정책연구원측은 ‘경제민주화’를 각각 제안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목받는 독일식 경제모델도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변 연구원장은 전했다.
두 연구소는 토론회 정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변 연구원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에 대해 “국민 앞에서 누구의 정책이 옳은지 등을 함께 토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 연구원장은 향후 민주정책연구원 운영 방향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지역 정책개발을 강화하고 지방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후보자 교육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지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과 지도부가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 당정 협의회’의 운영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