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FP선정 98년 말말말

올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이 한마디의 말 실수로 그동안 공들여 쌓은 경력을 위태롭게 하는 곤욕을 치렀다.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 했던 98년의 지구촌의 각종 사건들은 다양한 유행어와 풍자어를 만들어 냈다. AFP가 25일 선정, 발표한 98년의 각종 말들을 종합 정리한다. 신화 나는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고 어느 누구에게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빌 클린턴대통령-르윈스키 섹스 스캔들에 대한 첫번째 보고서가 나온 뒤) 신화 앞으로도 그 옷을 빨지 않겠다.(모니카 르윈스키-스타 특별검사에 의해 정액이 묻은 옷이 발견된 뒤) 신화 우리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지, 교황을 뽑은 게 아니다.(가수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클린턴을 옹호하면서) 신화 고맙습니다 헬무트. 하지만 이젠 그것으로 충분합니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16년간 총직직을 맡아온 헬무트 콜 총리를 선거에서 이긴 뒤) 신화 새로운 직업을 갖기 위해 여기에 왔고, 이곳서 은퇴생활을 즐길 것이다. (77세의 나이로 우주여행을 한 존 글렌-우주에서 한 TV화상 인터뷰에서) 신화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는데 깨어나보니 반대였다.(루블화 폭락으로 피해를 본 한 러시아인) 신화 정상적인 외교활동으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여기에 군사력이 지원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코피아난 UN사무총장-이라크와 무기사찰에 합의한 뒤) 신화 생선을 먹어라. 가능한 많이.(아메드 라쉬드 빈 어보우드라는 아랍 에밀레이드인-어떻게 8명의 부인에게서 23명의 아들과 23명의 딸을 낳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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