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대전 동구 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서 중대형 평형 공공분양 아파트 520가구를 새 도시브랜드 ‘휴먼시아’로 일반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총 763가구 중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에게 특별분양된 243가구를 제외한 물량으로 30평형 68가구, 33평형 440가구, 43평형 1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중간층 기준 30평형이 1억4,570만원, 33평형이 1억6,240만~1억6,290만원, 43평형은 2억2,310만원이다. 대전 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4만1,000여평 규모의 대지에 1,7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곳으로 판암IC, 남대전IC 및 지하철 1호선 신흥역에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판자촌ㆍ달동네 등 노후불량 주거지역을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도로ㆍ주차장ㆍ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불량주택을 개량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바꾸는 공공사업이다. 단지는 동간 보행동선을 고려한 필로티 설계와 안목치수를 감안한 3베이 설계가 적용됐으며 거실 아트월, 인조대리석 주방상판 등 마감자재와 1등급 정보통신시설,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옛 서부경찰서 건너편)에서 11~12일 특별공급 및 청약 1~3순위자를 대상으로 받는다. 입주는 2008년 11월 예정. 주택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업지는 대전시의 원도심균형발전계획에 따라 인접한 천동 2ㆍ3지구와 연계해 개발계획을 수립, 개발이 모두 완료될 경우 4,000여가구의 대단위 주거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말했다. (042)602-4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