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기협] 명칭도용에 골머리

산업자원부 산하단체로 주한 외국기업인들의 모임인 한국외국기업협회(이하 외기협회)가 인터넷 운영자의 협회명칭 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외기협회는 인터넷을 통해 외국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KOFA-NET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마치 협회의 자회사인 양 외기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 KOFA.ORG)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주장했다. 외기협회는 지난해 인터넷 홈페이지 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매매계약을 KOFA-NET과 체결했으나 이에 따른 영업합의서나 기본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KOFA-NET이협회명칭을 도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나 최악의 경우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기협회는 KOFA-NET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종 사업이 마치 협회의공식사업인 것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면서 현재 KOFA-NET의 홈페이지는 협회의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며 KOFA-NET이 벌이고 있는 사업도 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OFA-NET은 지난해 프로그램 매매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사실상 협회의자회사라고 봐야 한다면서 아직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상을 통해 해결을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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