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원자력클러스터포럼 위원을 비롯, 경북도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 대학생 모임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자력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원자력클러스터포럼은 경북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원전 수출 전초기지 구축 등의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 구성됐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원전 비리와 관련, 원자력계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한 원자력 운영을 위해 인력 보강이 이뤄져야 하고 다가올 원전폐로 시점에 대비해 해체제염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시험검증서 위조사건으로 경북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온 원자력기술표준원 설립 당위성이 확인됐다”며 “경북 동해안에 검증센터 기능을 가진 원자력기술표준원을 설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