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해럴드 고(한국명 高洪株) 신임 인권담당 차관보가 지난 13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국무부가 16일 발표했다.高 차관보는 선서식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자유는 미국의 목표」라고 언급한 것처럼 인권과 민주주의, 노동환경의 증진이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목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미 예일대 법대교수로 일해온 高 차관보는 지금까지 미국 행정부에 몸담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고위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