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15개월만의 최저치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9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중금리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11.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7년6월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이날 91일물 CD 금리도 전날보다 0.37%포인트 떨어진 9.75%를 기록, 지난 96년4월26일의 9.90% 이후 29개월여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급락한 것은 정부가 금리인하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다 부실금융기관을 위한 정부의 자금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최근 채권시장에서 우량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물량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회사채수익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채권 전문가들은 『추석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금리가 최근 3일동안 금락하고 있어 추석 이후에도 금리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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