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社 '아이찾기' 휴대폰 개발
독일의 지멘스사(社)는 부모가 아이의 행방을 파악할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휴대용 이동전화 `레오니'를 개발, 시판할 예정이다.
지멘스가 개발한 `레오니'는 3~12세의 아동을 주 수요층으로 하는 제품으로 휴대폰 기술을 응용해 아이들에게 지정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응급 버튼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빨간색 응급버튼은 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고안됐다.
지멘스의 악셀 샤프마이스터 대변인은 12일 "이 제품은 휴대폰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이동전화 기술과 위성위치확인 시스템을 이용해 부모가 아이와 통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며 "장난감 처럼 아이들이 갖고 다니는 물건에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유럽시장에 제품을 내놓기에 앞서 내년 1ㆍ4분기에 뮌헨지역에서 50가족을 대상으로 제품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뮌헨=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