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저축은행이 영화산업 투자로 4개월 만에 26%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신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2009 로스트메모리즈'를 제작한 큐브엔터테인먼트에 7억원을 대출했으며 이후 매월 대출이자와 펀딩 수수료 등을 회수, 1월말까지 원금 포함 총 8억8,200만원을 벌어들였다.
불과 4개월 만에 26%의 이익율을 기록했으며 연이율로 계산하면 연78%에 해당하는 높은 수익율이다.
한신저축은행은 영화에 직접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금리 연 14%의 대출형식으로 자금을 빌려줬었다.
지난 해 9월 투자업무부를 신설한 한신저축은행은 엔터터인먼트 투자와 대출채권매매업무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