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성화학 매수청구대금 최대 76억원

동성화학이 접착제사업을 양도하는데 최대 76억원의 매수청구대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동성화확이 접착제사업부문을 외국업체와의 합작법인에 양도키로 한데 대해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한 주주는 발행주식의 18.9%인 70만7,520주(6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임시주총에서 양도건이 통과되고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한 주주가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동성화학은 약 76억원의 매수청구대금을 지불해야할 전망이다. 매수청구의사표시 마감일(2일) 현재 동성화학 주가는 1만원으로 매수예정가격(1만749원)보다 749원 낮은 수준이다. 동성화학은 지난 8월27일 전략적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접착제사업부문을 영국ICI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할 합작사(동성엔에스씨)에 양도키로 의결했다. 양도가액은 5,780만달러(약810억원)이며 동성화학은 이 자금을 차입금상환 및 계열회사의 지급보증해소에 사용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동성화학와 ICI그룹이 3:7의 비율로 1,0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된다. 【임석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