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金총리 "경제위기 원인 정확히 밝혀야"

金鍾泌국무총리는 25일 "경제난을 초래한 책임은 지난 5년간 경제를 담당한 집권층이 져야 하며, 내일의 경제재건을 위해 우리 경제가 위기에 빠진 원인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며 문민정부 경제 실정의 원인규명을 위한 경제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지적했다. 金총리는 이날 오전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능률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에 참석, "정권 인수초기 우리 경제는 외환보유고가 약 37억달러에 불과, 파탄지경에 빠져 있었다"며 "1천5백억달러가 넘는 외채를 가지고 흥청망청 거품속에서 나눠썼던 지난 5년간의 경제실정을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청문회 실시는 처벌이 목적이 아니고 내일을 위해 원인을 뚜렷이 밝히고 경제재건의 의지를 다지는데 있다"고 말했다. 金총리는 이와함께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는 노사중 어느쪽이든 법을 어기는 경우, 초기부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金총리는 또 정부가 시장경제를 내세우면서도 금융과 기업구조조정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있다는 경제계의 지적에 대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너무 커 구조조정을 기업에만 맡겨둘 여유가 없을 뿐 아니라 시장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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