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을 지지하는 시민모임'(대표 김성례)은 14일 오전 토지정의시민연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8.31 대책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후속 법안인 `종합부동산세법'이 정부의 원안대로 통과되어야 한다"며 "종부세의 과세 대상을 `가구별 합산 6억원 이상'으로 하고 과세 대상자의 보유세를 2009년까지 1%로 올리기로 한 정부의 안 그대로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지난 10월 중순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들어져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활동중이며 이날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입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본회의 통과를 추진 중이지만 여야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대상과 보유세의 세율 인상 폭, 양도소득세 중과 범위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