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캘리포니아 남부 집값 다시 신기록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의 집값이또다시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상승폭은 3년전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퀵정보시스템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지역 6개 카운티의 6월중 평균 집값은 역대 최고가인 46만5천달러를 기록, 1년전에 비해 14.5% 올랐다. 이중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경우 평균 거래가가 사상 처음으로 60만달러를 돌파해 60만3천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중 집값은 한달전인 5월에 비해 2% 오른 것으로, 지난 2002년 3월 이후 월간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데이터퀵의 존 캐어볼 수석분석가는 "최근 거래 동향을 보면 집값 상승폭이 더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집값이 중단없이 꾸준하게 오르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 건수도 6월 한달동안 3만5천454건으로 1년전에 비해 2%, 지난 5월에 비해15%씩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지역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으며 이들 지역 평균 집값은 샌버나디노가 32만2천달러, 리버사이드가 39만3천달러였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47만5천달러, 벤추라카운티는 58만4천달러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