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삼성전자ㆍ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서울 외신기자클럽이 수여하는 `2003년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데 기여한 인물ㆍ기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이 상은 서울주재 외신기자 220여명의 투표로 수상 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외신기자클럽측은 재경부의 개방적 취재환경과 김진표 부총리의 활발한 한국경제 홍보를 선정이유로 밝혔다고 재경부가 전했다.
기관부문에서는 재경부 외에 삼성전자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인물부문에서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 문화부문에서는 가수 보아와 강타, 영화 `스캔들`과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스포츠부문에서는 현재 일본에 진출하기로 한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선정됐다.
수상식은 11일 오후8시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외신기자단과 주한외교사절ㆍ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