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은 동안거(冬安居) 결제일(28일)을 앞두고 26일 전국의 수행납자(修行衲子)에게 수행에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진제 종정은 이날 발표한 법어에서 “모든 사부대중은 일상생활 중에 각자 화두(話頭)를 들고 화두의심으로 일념(一念)이 지속하도록 혼신을 다해 의심에 집중하고, 화두가 없는 이는 '참나'가 무엇인지의 화두를 챙기라”고 말했다. 또 "선지식(善知識)의 바른 법문을 듣고 대오견성(大悟見性)의 원(願)을 세워 바르게 참선수행을 닦아나가면 반드시 좋은 소식 있을 것이니, 이번 석 달 안에 어떻게든 화두일념(話頭一念)이 도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