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현지 합작법인인 ELS가 모스크바까지 약 3,800km 구간의 대륙간 트럭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업체가 트럭으로 우즈벡에서 국제 운송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은 지난해 우즈벡 최대 물류기업 CAT와 현지 합자법인을 설립해 우즈벡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현지 내수물량 운송을 맡아왔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한진은 우즈벡의 주요 수출품인 면화와 광물의 유라시아행 물량을 타깃으로 대륙간 운송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진은 2013년까지 독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에도 신규 거점을 확보해 11개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등 유라시아 대륙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