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 펀드 닥터] 콜금리 인하 영향 성장형 2.3% 수익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인하로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강세를 보인 덕에 주식 성장형은 지난 한 주간 2.34%, 채권형 펀드는 연율 16.31% 올랐다. 총수탁액은 주식혼합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1,591억원 증가한 166조 6,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 기준가로 제로인이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펀드중 약관상 주식편입비 중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의 경우 한주 동안 2.34% 올랐다. 주식편입비가 성장형에 비해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1.16%, 0.62% 상승했다. 최근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코스닥 펀드는 지난주 3.12%로 주식형 중 2주연속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주식시장의 강세로 주식형은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성장형 펀드 90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성장형 펀드 90개 중 미래투신운용의 미래에셋장기증권1호(3.35%)과 KB운용의 KB스타레드성장주식1호(3.18%), 브랜드파위장기증권102호와 103호가 각각 3.17%와 3.15%로 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2곳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최근 강세인 금융업종과 철강금속 투자비중이 높은 KB운용과 PCA운용이 각각 3.07%와 3.03%로 주간수익률이 3%를 넘었다. 채권형 펀드도 지난 주 콜금리 전격인하에 의한 금리랠리장세 유지로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공모시가채권형은 한주간 0.31%, 연율 16.21%로 연초이후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종류선택과 관계없이 펀드내 듀레이션이 높은 장기 시가형 펀드(환매수수료 부과기간 1년이상)가 0.43%, 연율로 22.65%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채권형 96개 펀드중 연환산 기준 수익률 분포를 보면 20% 이상이 14개 펀드, 15~20% 39개, 10~15% 33개, 6%이상이 10개로 전펀드가 연환산 6% 이상을 기록하는 우수한 수익률 분포를 나타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인 공모시가형펀드 96개 중 KB운용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주간 수익률 1.02%(연율 53.41%), 0.90%(연율 47.11%)로 전주에 이어 수익률 1,2위를 나타냈다. 설정액 300억원인 운용사 22곳 모두 연환산 8%이상의 우수한 운용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SK운용, KB운용, 동원운용 등 3곳이 연환산 19%이상의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주간 총 수탁액은 1,591억원 증가 166조 6,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의 3,127억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MMF(1,170억), 파생상품(1,359억), 채권혼합형(1,377억)은 크게 늘었다. /김양진 ㈜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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