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亞게임 경기장주변 1,200억 들여 도로망 확충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시내 주요 경기장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도로망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2014년까지 총 사업비 1,213억원을 투입, 경기장 진입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기장이 밀집한 남동구, 남구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와 연결되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구에 길이 710m, 왕복 6차로의 고가차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 진입로(길이 240m, 왕복 4차로)와 남동구 구월동~수산동 구간 관교로(길이 1,300m, 왕복 6차로)를 새로 놓을 방침이다. 강화군 강화읍 강화경기장 진입로 1,400m는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에 신청한 아시안게임 사업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 오는 5월 남동산단 고가차도와 선학경기장 진입로에 대한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재개하고,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관교로는 오는 4월 보상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강화경기장 진입로는 내년 초 보상을 시작해 같은 해 9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비 중 절반 가량인 606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이들 도로 공사를 2014년 6월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주요 경기장 진입로 신설과 확장을 차질없이 추진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원활한 대회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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