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텔(대표 신동훈)이 개발한 휴대형 정보통신기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인 셀빅이 최근 히트조짐을 보이고 있다.28일 제이텍에 따르면 최근 판매를 시작한 셀빅이 일주일만에 1,000대 가까이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셀빅은 개인정보 관리기능, 기계, 계산기, 문서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개인 휴대형 정보통신기기다. 이 제품은 손으로 움켜잡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무선 이동통신과 결합해 정보교환까지 가능하다.
PDA는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고있다. 미국에서 PDA를 생산하고 있는 쓰리콤의 경우 올해는 250만대 이상을, 내년에는 300만대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제이텔의 셀빅은 개당 399달러인 미국 경쟁사 제품의 절반정도인 199달러정도로 가격도 저렴해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반영, 최근 싱가포르의 에어로플러스사와 3년간 1,20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텔측은 『현재 미국 및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삐삐내장형 PDA 등 신제품 개발도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0342)711-9555 【정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