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글로벌 54위'

포천 '글로벌 500대기업'

삼성전자가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천’(26일자)이 전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해마다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역대 최고인 5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4.3% 늘어난 544억 달러로 지난해 59위에서 5단계 상승했고 ▲전자부문 8위 ▲아시아 11위 ▲한국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9년 207위에서 2000년 131위로 오른 뒤 2001년 92위, 2002년 105위를 차지했다. 포천지는 별도 섹션을 통해 최고경영자(CEO)들의 입을 통해 성공기업의 경영방법을 전하면서 윤종용 부회장도 소개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윤 부회장은 “직접 대화보다 가치있는 정보를 얻는 데 유용한 혁신은 없다”며 “기업관리 핵심은 회사 환경에 맞는 적절한 인센티브, 조절,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98위)도 100위 안에 들었고, SK(119위), LG전자(147위), 삼성생명, 한국전력(265위), 한화(323위), 국민은행(357위), 포스코(361위), KT(406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500대 기업으로 평가됐다. 한편 10대 기업에는 월마트, BP, 엑손, 로열더치쉘,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도요타, GE, 토털(Total)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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