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낙찰가 첫 적정가 미달/어제 입찰 삼화기연

주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코스닥입찰 낙찰가가 본질가치(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감안해 산정한 적정주가) 밑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7월 코스닥입찰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22∼23일 실시된 필코전자 등 4개 기업에 대한 코스닥 입찰결과 삼화기연의 낙찰가가 본질가치인 1만7천4백22원에도 못미치는 1만6천1백원을 기록했다. 경쟁률도 1.1대 1에 불과했다. 이에따라 삼화기연의 코스닥시장 등록 주간사증권사인 동원증권은 등록과 동시에 시장조성에 나서야 한다. 단일가 공모업체의 경우 등록과 동시에 시장조성에 나선 사례는 있으나 입찰기업의 경우는 삼화기연이 처음이다. 한편 필코전자는 4.1대 1, 모아텍은 3.7대 1, 남성알미늄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동안 코스닥입찰의 경우 대부분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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