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잉여자산 자갈화차 212대 매각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잉여장비인 자갈화차 212대를 처분하기 위해 21일부터 7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당초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을 자갈궤도로 건설할 계획아래 이에 필요한 자갈화차 322대를 구입했으나 경부고속철도 2단계 동대구∼부산구간이 자갈궤도 대신 첨단공법인 콘크리트궤도로 건설됨에 따라 자갈화차의 운용률이 떨어졌고 유지보수 비용 또한 연간 2,00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유지보수를 위해 필요한 필수차량 110대를 제외한 212대를 매각하기로 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자갈화차 매각이 완료되면 매각금액 약 20억원 뿐만 아니라 매년 투입되는 유지보수 비용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