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230)가 사상 최대 실적을 재료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60원 오른 2,530원으로 장을 출발, 실적 개선에 따른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보다 140원(5.67%)오른 2,61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0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이날까지 13.97%나 올랐다.
지난 6일부터 한국타이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외국인은 이날 55만여주를 사들여 14일동안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지난 2001년보다 각각 12%와 85% 증가한 1조 5,789억원과 755억원에 달했으며 순이익은 132%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타이어의 실적 증가가 마진율이 높은 고부가가치 타이어의 판매 확대로 인한 내수 판매 증가와 수출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