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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탑 헬리건'에 107항공대대 고성주(37·사진) 소령이,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는 505항공대대가 각각 선정됐다.
육군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14육군항공사격대회'에서 이같이 결정돼 21일 경기도 이천 항공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육군항공사격대회는 헬기조종사의 전투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지난 1989년 처음 시작됐다. 초기에는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만 수상하다가 1999년부터는 최고의 성적을 보인 사수를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 소령은 "탑 헬리건은 나 혼자 잘해서 된 게 아니라 대대 전우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육군항공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격 외 부문에서는 최우수 조종사로 206항공대대의 이동호 준위가, 최우수 정비사로 71항공정비대대의 김권희 군무원이, 최우수 관제사로 55항공관제대대의 김대환 상사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