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대주주의 담보 물량 출회로 홍역을 치룬 그로웰 3사가 11일 유동성 위기감으로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그로웰텔레콤ㆍ그로웰전자ㆍ그로웰메탈 등 그로웰3사는 현재 최대주주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자금 압박에 따른 금융권의 부채 상환 압력까지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휩싸여 있다.
그로웰메탈 관계자는 “유동성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새로운 대주주 영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그로웰 3사의 부채는 300억원 수준”이라며 “일단 이번 주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그로웰메탈 어음은 5억원 미만이며, 만기연장 요청을 비롯해 자금 차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