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업자원부 및 업계에 따르면 한중과 삼성중공업은 구랍 31일 60대40 비율로 초기자본금 50억원을 들여 HSD엔진㈜이라는 명칭으로 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대표이사 사장은 김균섭(金均燮) 산자부 기획관리 실장이 맡았고 이사로는 김상갑 한중엔진본부장, 원동철 한중 엔진사업본부 이사, 김현권 삼성중공업 엔진생산 담당이사, 신영철 삼성중공업 경영지원팀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통합법인 본사는 경남 창원시 신촌동 삼성중공업 엔진공장에 자리를 잡으며 한중과 삼성에서 각각 400명씩의 인력이 차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법인은 그러나 대우중공업이 지분참여를 희망함에 따라 이달 중순 한중 51%, 삼성 34%, 대우 15%로 지분을 구성한 뒤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