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한약재를 사용하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약전(藥典·의약품의 기준을 정한 공정서의 하나)에 수록된 한약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동북아 각국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약용자원의 이름, 학명, 영문 생약명과 라틴어 생약명, 약용부위, 제법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사전은 지난해 2월 처음 배포된 것을 수정, 추가한 것으로 표제어도 1,877건에서 2,138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한자로 된 약명뿐만 아니라 식물·동물의 이름만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검색 결과에 국가별 약전의 내용을 한꺼번에 보여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인터넷 포털에서 한약재를 검색할 경우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한약기원사전 2013을 통해 각국 현행 약전의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사전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내려받은 뒤 ‘한약기원사전’ 파일을 스마트폰에 복사·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