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증시] 다우 4.16p 상승...혼조세 마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이 유럽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된다는 지적과 함께 대형 기술주 부진으로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03%) 오른 1만2,107.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19%) 오른 1,243.72로 마감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6포인트(0.99%) 하락한 2,577.97에 폐장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은행들에 대해 3년 만기로 4,892억 유로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장 초반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였다. 재정위기의 시발점인 이른파 `PIIGS'(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5개국으로부터의 다른 국가로의 `전염 효과'가 차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치가 유로존 부채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소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식어갔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는 점차 개선됐지만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S&P 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에서는 기술주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10년만에 처음으로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던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주가가 12%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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