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보 노조 "낙하산인사 더는 못참아"

○.지난 6일 임명된 이후 노조 반대로 정식출근을 하지 못했던 신용보증기금의 신임 감사와 관련된 문제가 15일 극적으로 타결.그 동안 신보 노조는 김훈동 신임 감사에 대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아침마다 출근 저지투쟁을 벌여왔다. 김 신임 감사는 농협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의 경기 수원장안지구당 위원장. 결국 노조는 기금 운용의 독립성을 지키자는 차원에서 김 감사가 현재 맡고 있는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고 이날 신임 감사가 이를 적극 고려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 것. 신보 관계자는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에 직원들이 예민해져있다"며 "그나마 서로 입장을 양보해 문제를 조기 봉합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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