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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통신] 북한 체조 안무 음악에 옹헤야 外

○…체조 경기장에 아리랑, 옹헤야 등 민요가 울려 퍼졌다. 민요에 맞춰 마루 운동 안무를 펼친 선수는 북한 여자 기계체조 선수들이다. 북한의 체조스타 홍은정(25)은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개인 예선 및 단체전에서 '아리랑(ARIRANG)'을 흥겹고 진취적인 느낌으로 편곡한 음악에 맞춰 마루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은향(24)은 경상도 지방 민요인 '옹헤야(ONGHEYA)'를 경쾌하게 편곡한 음악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北 초반 금빛 소식에 축제 분위기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의 금메달 소식을 연일 보도하며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2일 자는 북한 김은국 선수가 21일 남자 역도 62㎏급 경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북한의 두 번째 금메달을 딴 소식을 5면에 실었다. 신문은 "위대한 선군영장의 슬하에서 자라난 김은국 선수는 이번 경기대회에서 세계를 경탄시키는 기록을 세움으로써 선군조선 체육인의 훌륭한 모습과 세계적인 역기(역도) 강자로서의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신문 21일 자는 엄윤철 선수가 20일 남자 역도 56㎏급 경기에서 북한의 첫 금메달을 딴 소식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신문은 엄 선수가 "선군조선의 영예를 온 세상에 높이 떨쳤다"며 "엄윤철 선수의 승리는 새로운 부강조국 건설을 다그치고 있는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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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잔디 주말 AG 시청률 최고

○…김잔디(양주시청)가 일본의 야마모토 안주와 맞붙은 여자 유도 57㎏급 결승이 지난주 말 중계방송된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21일 오후7시53분께 SBS를 통해 방송된 김잔디와 야마모토 간 경기 시청률이 13.2%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8시15분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 정다운(양주시청)과 중국 양쥔샤의 여자 유도 63㎏급 결승 시청률은 전국 11.4%로 2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이 출전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SBS)이 전국 시청률 11.3%로 뒤를 이었고 첫날인 지난 20일 시청률 1위는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김지연(익산시청)을 꺾은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10.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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