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우리 대박났어요] 중국 관광객 사로잡아 매출 청신호

갤러리아 제주공항점

유커 선호 브랜드 전진 배치

첫 해부터 영업익 흑자 예상


오픈 100일 맞은 '갤러리아 제주공항점'이 순항하며 갤러리아 면세사업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지난 6월 오픈한 갤러리아 제주공항점은 7~9월 성수기에 월 평균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찌감치 대박을 터뜨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무난하게 올리면서 사업 첫 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아는 면세점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의 선호 상품을 확대하는 등 이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국산상품 비중은 46%이며 특히 전체 브랜드 중 17%를 차지하는 국산화장품 매출은 30%로 가장 높다. 이번에 새로 입점한 MCM의 경우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해 단일 브랜드로서 가장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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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가 국내 처음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은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에 의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12월에는 4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의 잡화상품을 면세점 단독으로 입점해 차별화를 추진한다.

갤러리아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제휴 사업장 할인 등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도내 계열사 사업장인 한화리조트 제주 등과 연계해 마케팅을 펼 예정이다.

진금탁 갤러리아 면세점점장은 "방문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디자인과 마케팅 측면에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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