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외제차 업체 이벤트 '풍성'

외제자동차업체들이 성수기를 맞아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태세다.잇따라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거나 안전운전스쿨을 운영하고 한동안 뜸했던 장기저리할부판매를 재개하는 업체가 나타나고 있다. 눈요기 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한번 쯤 이용해볼 수 있는 행사들이다. 영국 재규어를 수입판매하는 포드는 10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논현동에 재규어 전용전시장을 오픈하고 「재규어S타입」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포드는 재규어 판매재개를 기념해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S타입을 시승할 수 있도록 배려토록 했다. S타입은 3,000CC 배기량에 7,740만원. 전화 (02)771-4020 BMW는 1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드라이빙 안전스쿨」을 운영한다. 이를위해 BMW 본사에서 안전운전 전문가를 초빙했다. (02)3441-7800 국내시장이 IMF체제로 접어들자 국내시장서 철수했던 GM은 「캐딜락 스빌」을 내놓고 국내판매를 재개한다. GM은 오는 23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객들은 초청, 캐딜락 스빌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스빌은 4564CC엔진이 장착됐으며 7,400만원과 6,900만원 두가지 모델이 있다.(02)3477-8383 크라이슬러는 6월 한달동안 99년형 「300M」「그랜드체로키」「랭글러」「그랜드캐러밴」을 대상으로 최장 24개월 장기저리 할부판매를 실시한다. 할부금리는 기존 할부금리 16~18%보다 4~6%가 낮은 12%. 크라이슬러측은 할부기간을 보다 짧게 원할경우 이자율을 12%이하로 적용해준다는 방침이다. (02)3466-2666 스웨덴 사브자동차는 오는 9월까지 사브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브자동차 1대를 더주는 「덤 마케팅」을 실시한다. 외제차업계는 지난 5월 열린 99서울모터쇼에 불참한 것을 계기로 내년 5월 독자적인 모터쇼를 개최키로 했다. 외제차모터쇼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얘기다. 이 자리에는 국내에 이미 진출한 10여개 외제차업체와 오는 7월 수입선다변화제도 전면해제를 계기로 국내시장진출을 준비중인 도요타와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업체까지 포함해 약 20여개 외국자동차업체들이 참여한다. 전시자동차 대수도 170여대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될 것이라는게 외제차업계의 설명이다. 개최장소는 현재 한국종합전시장(COEX)로 잡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02)518-9924. /정승량 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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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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