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주, 동반강세 “투자 신중을”

제약주들이 LG생명과학(68870) `팩티브`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신약승인을 받은 것으로 계기로 `신약테마`를 형성하며 동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부 종목의 경우 신약 개발 능력과 관계없이 수혜를 보고 있다며 매수에 신중을 기할 것을 권했다. 또 신약개발 모멘텀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제약업종지수는 전일보다 0.70포인트 오른 것을 포함, 최근 4일간 46.18포인트나 올랐다. 종목별로는 LG생명과학이 150원(0.55%) 오른 2만7,600원으로 마감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미약품 5.22%, 동신제약 1.41%, 수도약품 2.11%, 영진약품 3.14%, 대원제약이 1.99% 오르는 등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LG생명과학 팩티브에 대한 FDA의 신약 승인 이후 신약 개발 능력을 보유했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이 테마를 이루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신약개발 능력 등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분별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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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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