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수당재단이 내년에 ‘수당상’을 다시 시행한다. 삼양그룹은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발전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68년 설립된 수당재단이 몇 년간 중지됐던 수당상을 재시행, 오는 2006년부터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를 대상으로 1명씩을 선정,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으로 제15회를 맞는 수당상은 73년 경방육영회에서 제정, 14회에 걸쳐 시행해오던 수당과학상을 다시 계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