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4분기에도 내수·금융주가 시장지배"

대신증권은 4일 내수.금융주 중심의 장세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은 내수회복과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재평가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업종은 이익 증가에 따른 안정성의 강화, 보험업종은 고령화 가속에 따른 장기보험의 성장성과 금융업종내 최고 수준의이익 안정성 등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동차 업종은 신차 출시와 함께 내수 판매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부각이, 섬유.의복, 유통,미디어 등 경기 소비재 산업은 펀더멘털과 이익모멘텀의 강화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정보기술(IT)주 투자는 단기 모멘텀 투자보다 중장기적 성장 관점에서 매수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이달 중 주가의 예상 움직임 범위를 1,080∼1,300선으로 제시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함께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3.4분기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상태라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이 발표되지 않는 한, 3.4분기 실적이 추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되지 못하는데다 콜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속도도 떨어질 것이라는 근거에서다. 대신증권은 "3.4분기 실적 발표 시즌과 콜금리 인상은 10월 증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3.4분기 주가상승을 이끌었던 금융/경기소비재 섹터를 비롯해업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한 IT, 철강, 기계, 건설 등이 4분기 유망 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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