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에 듣는다] 송우섭 스터링테크 사장

열회수형환풍기 올 100억 매출"이미 일본 업체와 1억 달러 가량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이천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될 것입니다" 열회수형 환풍기 업체인 스터링테크 송우섭 사장은 하반기부터는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리쿠퍼레이터(Recouperator)는 환기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으로 96%의 높은 열 회수율을 자랑하는 환풍기다. 환기를 하면서 내부의 열(난방, 냉방) 손실을 최소화시켜 실내온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의 유해 먼지를 잡아주는 집진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이미 캐나다의 세계적인 열효율 시험기관인 올텍연구소 공인을 거쳤고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폐열 회수형 환기장치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다양한 열회수 환풍기가 보급되어 있지만 열회수율이 6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유지 비용이 높다. 반면 이 회사 제품인 리쿠퍼레이터는 20~80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24시간 가동시 전기료가 1만원 미만이고 유지비용이 저렴하며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송 사장은 "최근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수출도 시작되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은 20억원에 불과했지만 수출이 본격화되는 올해에는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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