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 사담 후세인 전(前) 이라크대통령을 "적절한 시점"에 이라크 당국에 넘겨 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로즈 가든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먼저 적절한 안전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인도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이라크내 시아파 저항세력 지도자인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처리문제와 관련해 "이라크 새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후세인은 적절한 시점에 넘겨져 이라크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