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완전 가격자유화시대를 겨냥한 신상품 '자녀사랑 패키지 자동차 보험'을 개발, 지난 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이번 상품은 기존 자동차 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던 ▦교통사고 유자녀 학자금 및 장제비용 ▦안전벨트착용 특별보험금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차량파손 ▦차량가액 초과수리비 담보 등의 새로운 위험을 보장한다.
먼저 '교통사고 유자녀 학자금 및 장제비용'신설 보장항목은 피보험자 또는 배우자가 교통사고로 사망시 자녀학자금 2,000만원을,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가 없는 경우는 장제 비용 2,000만원을 대체 지급한다.
또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기존 자동차보험의 보상금과는 별도로 특별보험금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무보험 자동차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경우에는 본인의 상해는 물론 본인 소유의 차량 파손까지 보장해준다.
이밖에 이 상품은 자기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현재는 사고당시 차량가액 한도내에서 지급하고 있는 것과 달리 보험가입 한도내에서 초과된 수리비 전액을 지급한다.
예를들어 보험가입금액이 1,000만원, 사고당시 차량가액이 800만원, 수리비가 900만원인 경우 기존에는 800만원만 지급하던 것을 이번 상품에서는 900만원 전액이 지급된다.
연간 보험료는 21,800원에서 35,000원 수준이며 기존 자동차보험 가입시 특약으로 가입하면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험처리시에도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 정액형 자동차보험이며 다른 보험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에도 보험금이 중복 지급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