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북 포항·왜관에 공단 조성

토공, 각각 64만평·21만평 규모 개발심각난 용지난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과 왜관에 각각 64만평, 21만평 규모의 지방공단이 개발된다.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심각한 공장 용지난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지역과 왜관에 지방공단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과 오천읍 일대에 조성될 64만평 규모의 포항4공단은 1,56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항 철강공단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공단에는 1차 금속업종을 비롯, 조립금속ㆍ기계, 석유ㆍ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포항시와 공단개발에 필요한 간선시설비 240억원의 지원문제를 협의하는 대로 공단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토공 경북지사는 이와함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일대 21만평도 오는 2005년까지 공단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541억6,000만원이 투입될 왜관2공단은 지난해 11월 지구지정을 신청한데 이어 공단개발에 필요한 간선시설비(194억)도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상태여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왜관2공단은 전자산업 중심인 경북 구미지역과 대구의 섬유ㆍ기계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섬유 및 전자, 기계ㆍ금속업종의 중심으로 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공사 경북지사 관계자는 "공장 용지난을 겪고 있는 대구권과 포항지역 기업들을 위해 본격적인 공단 조성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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