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 운항재개 정상화

대한항공 운항재개 정상화 조종사파업으로 혼란을 빚었던 대한항공의 운항이 23일에는 일부을 제외하고는 거의 정상을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6시40분 123명을 태운 서울발 부산행 여객기가 처음으로 뜬 것을 비롯해 354편의 예정 항공기 가운데 327대가 정상적으로 운항했다. 국제선의 경우 당초 계획이 잡힌 74편 가운데 22일 파업으로 인해 김포공항에 비행기가 묶이는 바람에 해외에 나가지 못한 18편을 제외한 56편의 운항이 재개됐다. 국내선의 경우도 263편 중 기상상태가 나빠져 뜨지 못한 여수행 2편, 포항행 2편, 속초행 2편 등 6편을 제외하면 조종사가 준비 안돼 못뜬 곳은 오전9시 서울발 부산행 1편 뿐이었다. 또 지난 22일 하루종일 발이 묶였던 화물기도 17편 가운데 15편이 정상운항이 이뤄졌다. 이형호 대한항공 대책상황실 부장은 “어제 1,400명정도가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고 평소 탑승률이 70%선이기 때문에 내일 정도면 밀린 예약객 문제가 모두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0/23 16: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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