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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 ‘바로e맵’ 서비스 17일 시작

앞으로 시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어린이,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국가인터넷지도 서비스를 통해 야간진료병원·휠체어리프트 등 생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에 부합하는 지도 인프라 제공을 위해 별도의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 및 국가관심지점정보를 웹사이트 ‘바로e맵(http://emap.ngii.go.kr)’을 통해 배포 및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국가인터넷지도는 표현 내용·종류·갱신주기 등을 다양화하여 민간 지도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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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국토지리정보원이 공개한 국가인터넷지도는 저시력자나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인터넷지도의 글씨가 작아 지도를 잘 볼 수 없었던 어르신이나 시력이 약한 어린이는 글자를 두 배 더 크게 표시한 바로e맵의 큰 글자 지도를 이용하면 지도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색깔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자나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색각이상자용 지도와 영문지도를 이용하면 지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간진료병원·구두수선소·전기차충전소 등 생활 관련 정보와 아동지킴이집·휠체어리프트·제세동기·대피소’ 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의 위치도 국가인터넷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 1개월 마다 최신 정보를 수정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정확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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