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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손흥민·구자철 후반기도 기대

각각 6골·2골로 전반기 성공적

손흥민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2012-2013시즌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16일(한국시간) 벌어진 이번 시즌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격했으나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올해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이들은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 더 나은 후반기 활약을 준비한다. 분데스리가는 내년 1월20일 18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이번 시즌 17라운드까지 1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그 해 3골, 지난 시즌 5골로 빠르게 적응하더니 이번 시즌 전반기에서만 6골을 꽂아 자신의 한 시즌 골 기록을 일찌감치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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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4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몰아쳐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다. 7라운드와 9라운드에서 각각 4호와 5호골을 뽑아낸 그는 11월18일 마인츠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보탰다. 특히 손흥민은 1호골 이후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뿜어내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주가가 폭등하면서 유럽 명문 팀들의 러브 콜도 잇따랐다.

구자철은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했다.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구자철은 리그 복귀 후 9월2일 샬케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2골을 모두 부상 복귀 이후 경기에서 기록하며 후반기 맹활약에 대한 기대를 걸게 했다. 11월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보여준 벼락 같은 일명 '드롭 슛'과 14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 25m 중거리 슛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리그 2위 레버쿠젠에 0대3으로 패한 손흥민의 함부르크는 9위(7승3무7패ㆍ승점 24), 그로이터 퓌르트와 1대1로 비긴 아우크스부르크는 17위(1승6무10패ㆍ승점 9)로 전반기를 마쳤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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