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해외 대형계약 10% 시라크 대통령 개입덕분”

◎르 피가로지 보도【파리=연합】 최근 각국 정치지도자들의 자국 경제 판촉외교가 21세기 외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지난 한해 동안 프랑스 기업들이 체결한 각종 대규모 해외 계약중 10%를 성사시킨 것으로 구체적으로 평가돼 주목을 끌고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가 관계당국의 통계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라크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95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프랑스 기업들이 체결한 해외 대형계약고는 약 1천7백억 프랑(약 26조원)이며 이중 약 10%는 시라크 대통령의 「개입」이 없었으면 성사되기 힘들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시라크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 계약을 성사시킨 주요 성공사례로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유로 헬리콥터인 쿠가(30억 프랑 상당)를 판매한 것과 크로아티아에 6대의 에어버스 319기(12억 프랑 상당)를 판매키로 한 것 등이 지적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