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 문화기관 구직 실무과정 거치면 유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직업과는 달리 문화기관에 취업하는데 특별히 정해진 코스가 없어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싶거나 공연장에서 무대감독으로 일하고 싶어도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막연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문화기관에 들어가기 위한 몇가지 경로를 살펴보자. ◇실무기관에서 실습=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학, 국립중앙박물관의 전문인력 양성교육, 한국문예진흥원의 공연기획자 연수, 민간기관인 다움아카데미의 문화예술경영과정 등의 강좌가 마련돼있다. 직접 취업을 알선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곳에서 수업을 마칠 경우 관련기관에 들어가는데 유리하다. 수업과정에 포함된 실무과정에서 자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공채의 경우 수업받은 이력이 높게 평가받기 때문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의 전문인력 양성코스는 수료할 경우 많은 제안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는 국립중앙 박물관 398-5119, 국립현대미술관 503-9671, 한국문예진흥원 760-4500, 다움아카데미 364-2992 ◇평론가로 등단하기= 문화기관에 들어가는 또 하나의 방법 중 하나가 평론가로 등단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대부분이 먼저 평론가로 활동했 던 사람들이 많다. 평론가 등단은 신문이나 관련 잡지·기관 등에서 수시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사이트에 이력서 내기= 자그마한 사설 미술관 등은 특별한 모집공고를 내지 않기 때문에 모집과 지원을 매개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에 이름을 올려 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현재 가나아트에서 운영하는 WWW.GANAART.COM 등에서 이런 중개업무를 해주고 있다. ◇관련학과 졸업하기=홍익대와 중앙대, 경기대 등에 예술학과나 예술경영학과 가 있다. 특별히 실무적인 내용만을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지만 선배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기관에 취업하기가 유리하다. 최윤석기자YOEP@SED.CO.KR 입력시간 2000/05/21 18:0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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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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