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렌지금고 220억 증자… 정상화 '청신호'

오렌지신용금고(옛 국민금고)는 16일 220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하고 국민은행으로부터 48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오렌지금고는 이번 증자로 총 납입자본금이 401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계열금고인 동아금고의 자본금을 합칠 경우 601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가 된다. 오렌지금고는 동아금고의 자산을 합친 총자산 규모도 4월 말 현재 1조8,000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크다고 밝혔다. 오렌지금고 관계자는 『이번 증자와 자금지원으로 부실을 대거 털어내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동아금고와의 합병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은행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7: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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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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