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문화콘텐츠 한자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국제전시회 `DICON 2003`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프랑스와 데스꾸에트 주한 프랑스 대사, 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부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 장관은 개막식에서 “문화콘텐츠산업은 세계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국제협력의 시험대”라며 “이번 전시회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DICON2003은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콘텐츠산업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는 크게 기업전시회, 비즈니스상담회,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전시회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영국, 프랑스, 일본 등 8개국에서 140여 회사가 참가해 각국의 문화콘텐츠를 뽐낸다. 비즈니스상담회에는 티모바일, 엔티티도코모, 디즈니, 반다이, 도에이, 세가 등 굵직한 해외바이어들을 포함해 국내외 2,0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에는 마크핸들러 디즈니 부사장, 오카다시게루 도에이 명예회장 등 거물급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문화콘텐츠시장 현황을 짚어보게 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관련기사



김민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